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대성창투 주가는 종가보다 2.24% 내린 1662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성창투의 시간외 거래량은 12만3633주이다.
앞서 정규매매에서 대성창투 주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국내 연구진이 상온에서 대규모 양자 얽힘 현상을 구현할 수 있는 양자 소재 후보 물질을 확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앞서 포스코홀딩스가 국내외 양자컴퓨터 전문 기업과 손잡고 그룹 미래 신성장 사업에 필요한 혁신 기술 선점을 위해 협력 업체로 큐노바를 선택하면서 큐노바에 투자한 대성창투는 양자 관련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양자소재연구실 김재욱 박사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진은 터븀인듐산화물(TbInO3)이 양자컴퓨터 소자 등에 쓰일 수 있는 양자스핀액상(QSL) 물질이 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양자컴퓨터 기업인 큐노바에 투자한 대성창투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6월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퀀텀 코리아 2023’ 행사에서 프랑스 파스칼, 큐노바와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파스칼은 2022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알랭 아스페 파리 사클레대 교수가 창업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양자컴퓨터 개발 기업이다. 양자컴퓨터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큐노바는 KAIST 교원 창업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국내 최초 양자컴퓨터 벤처기업이다. 신소재 및 신약 등 개발을 위한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개발에 강하다.
한편 대성창업투자는 지난 6월 현대자동차 제로원,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과 함께 큐노바에 투자한 바 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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