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씨큐브 주가는 종가보다 3.44% 오른 6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큐브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853주이다.
씨큐브가 새 주인으로 맞아 판매채널 확장 및 비용절감 등 시너지 효과 창출에 나선다.
씨큐브는 최대주주가 장길완 외 1인에서 스타치얼코퍼레이션외 1인으로 변경됐다고 22일 공시했다.
앞서 지난 2월 씨큐브는 기존 최대주주 장길완 및 특수관계자의 보유주식 312만8352주(30.86%)를 스타치얼코퍼레이션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수도대금은 450억원으로 1주당 1만4384원의 가액이 책정됐다. 씨큐브는 이후 소집될 임시주주총회에서 양수도대금 전액 지급을 조건으로 경영권을 이전할 예정이다.
스타치얼코퍼레이션은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중국계 기업 '글로벌 신소재 인터내셔널 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인수합병(M&A)을 위한 중간지주회사에 해당한다.
또한 씨큐브는 자사주 117만5576주(11.59%)를 글로벌 신소재 인터내셔널 홀딩스에 직접 장외매도한다. 처분예정금액은 234억5742만원으로 주당 1만9954원의 가격이다. 회사는 처분목적을 전략적 자본제휴를 통한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라고 밝혔다.
이번 M&A가 완료될 경우 글로벌 신소재 인터내셔널은 씨큐브 지분 42.45%를 직ㆍ간접적으로 보유하게 된다.
글로벌 신소재 인터내셔널 홀딩스는 광택안료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인 천연ㆍ합성 운모 기반의 광택안료는 화장품, 자동차, 플라스틱, 섬유 등의 다양한 분야에 착색제로 활용되며 중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펄(진주) 광택안료가 주력 제품인 씨큐브 측은 생산품목이 유사한 가운데 양사간 기술력과 영업망의 질적ㆍ양적 결합이 상호이익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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