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시간외 매매에서 율호 주가는 종가보다 2.89% 오른 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율호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6735주이다.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아쿠아메탈스(Aqua Metals)'가 네바다주에서 파일럿 공장 가동에 돌입했다. 배터리 원재료를 판매해 3분기부터 수익을 낸다. 미국 배터리 소재 업체와 테네시주 잭슨에 양극재 공장 건설에도 협업한다.
아쿠아메탈스는 앞서 "파일럿 시설의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주5일·24시간 운영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아쿠아메탈스는 파일럿 공장 가동과 함께 내년 초 시운전을 목표로 대규모 생산시설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신공장은 5에이커(약 2만㎡) 규모로 연간 3000t의 블랙매스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매년 전기차 10만 대 생산에 쓰일 원재료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아쿠아메탈스는 테네시주 잭슨에 배터리 소재 공장 공동 개발을 위한 협상도 착수했다. 아쿠아메탈스는 지난 5월 미국 배터리 소재 업체 '6K 에너지'와 양극재 공장 건설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었다. 아쿠아메탈스가 폐배터리 재활용으로 얻은 광물을 활용해 양극재 생산을 모색했다. 테네시 공장은 2025년 가동되며 투자비는 2억 달러(약 2600억원) 이상이다. 미국 에너지부(DOE)가 5000만 달러(약 650억원)를 지원한다.
아쿠아메탈스는 미국 전역에서 투자를 강화해 수익을 창출하고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공략한다.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에 따르면 향후 10년 이내에 폐배터리 약 200만t이 매년 폐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활용해 배터리 광물을 추출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며 재활용 시장도 커질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가 2030년 535억6900만 달러(약 70조원), 2040년 1741억2000만 달러(약 23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율호가 미국 나스닥 상장사 아쿠아메탈스(AQUA METALS)의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전처리(폐배터리 중간재 생산)에 이어 후처리(원자재 추출) 기술까지 확보해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율호는 지난달 19일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배터리 재활용 기업 아쿠아메탈스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한 500만 달러(약 63억 원)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율호는 아쿠아메탈스의 2대 주주에 오른다.
율호는 이번 투자에 이어 아쿠아메탈스에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추가 투자는 조인트벤처 설립 시점과 미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시점에 맞춰 단계별로 추진된다.
이번 투자로 인해 율호는 아쿠아메탈스의 친환경 후처리 기술을 자회사인 율호머트리얼즈에 이식할 수 있게 됐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