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남의 경우 최대주주 지분 매각 이슈가 있었던 만큼 이같은 주장에 주가가 더욱 크게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남은 이달 초 회사 공지사항을 통해 "자사는 초전도체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지난 17일 서남은 전 거래일 대비 3140원(29.99%) 하락한 7330원에 거래되며 하한가를 쳤다.
지난 15일 서남은 최대주주가 창업주이자 2대주주였던 문승현 대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기존 최대주주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이하 어플라이드)였다.
어플라이드는 지난 2016년 6월 유상증자에 참여해 서남의 지분 17.01%를 취득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문 대표는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최대주주 자리를 내줬다.
어플라이드는 이후 액면분할, 유상증자 등으로 10.09%(225만주)를 보유하며 최대주주 자리를 지켜왔지만, 최근 주가가 급등한 사이 지분을 전량 장내매각했다.
반면 신성델타테크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1800원(3.46%) 오른 5만3800원에 거래중이다.
신성델타테크도 장 초반 급등세를 나타내다 점차 상승폭을 줄여가고 있다. 신성델타테크는 전날 거래 정지가 풀리자마자 상한가를 기록했다.
파워로직스와 덕성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데 따라 이날 하루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간밤 네이처가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며, 불순물인 황화구리가 마치 초전도체처럼 보인다는 내용을 발표하면서 투심이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네이처는 "과학자들이 LK-99의 수수께끼를 풀어낸 것 같다"며 "물질이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증거를 발굴하고 실제 특성을 명확히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네이처는 지난 4일 LK-99에 관해 학계의 회의적인 반응을 보도한 바 있다.
네이처는 그동안 해외 각국 연구진이 LK-99를 검증한 결과를 들었는데 "황화구리 등이 전기 저항의 급격한 감소와 자석 위에서의 부분 부상이 나타난 원인"이었다며 이는 초전도체가 나타내는 특성과 유사해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인도, 미국, 영국 등 해외 연구진이 LK-99가 초전도체인지 살폈으나 대부분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독일 막스플랑크 고체연구소는 순수한 단결정 LK-99를 합성한 결과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라 수백만 옴의 저항을 가진 절연체라고 결론 냈다.
투명한 자주색을 띠는 순수 LK-99 결정을 만든 이 연구팀은 초전도성이 나타난 이유가 결정에서 존재하지 않는 불순물인 황하구리에서 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순물과 분리된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라 표준 전도도 테스트를 실행하기에는 너무 높은 수백만 옴의 저항을 지녔으며 "작은 강자성과 반자성을 보여주지만 부분 부상으로도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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