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성신양회 주가는 종가보다 9.91% 오른 1만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성신양회의 시간외 거래량은 13만1709주이다.
성신양회의 상한가는 8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모 매체의 보도로 인해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성신양회는 삼성물산의 사우디아라비아 자회사 삼성C&T와 800억원 규모의 네옴시티 터널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매출 1조304억원의 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번 사업은 네옴시티에 필요한 터널을 뚫는 작업으로 약 30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시멘트 기업 중 네옴시티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성신양회가 처음이다.
성신양회는 삼성물산과 1310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다카공항 사업 컨소시엄에 함께 참여하는 등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성신양회는 공사 현장에 레미콘 설비를 두고 제품을 공급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방한한 빈 살만 왕세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재계 인사와 만나 '네옴시티' 관련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총 사업비가 660조원에 이르는 ‘네옴시티’ 사업은 사우디의 저탄소 스마트시티 조성 프로젝트로, ‘제2의 중동붐’이라 불릴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네옴 프로젝트의 200만 달러 이상 수주 건설사 목록에는 현대건설, 삼성물산이 이름을 올렸고, 한미글로벌은 주거단지인 더라인 프로젝트 특별총괄프로그램관리(e-PMO) 용역을 수주했다.
네옴 철도 협력 관련 MOU를 맺은 현대로템은 고속철, 전동차, 전기 기관차 구매 계약 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화학 분야 협력 MOU를 맺은 롯데정밀화학은 향후 사우디에 고부가가치 정밀화학 생산 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DL케미칼과 지엘라파, 시프트업 등은 각각 합성유 공장 설립, 제약 분야, 게임분야 협력에 힘쓰기로 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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