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전환사채에서 전환청구권이 행사된 주식 10만9587주가 이날 주식시장에 상장된다. 전환청구권 행사가격은 2만4943원이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이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인 LG에너지솔루션의 이차전지 제조공장은 국내는 물론 중국과 폴란드, 최근에는 북미지역에 공장을 증설 중에 있다"며 "북미지역에서는 현재 미시간주 단독 공장과 GM과 합작한 얼티엄셀즈 오하이오 1공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증설중인 얼티엄셀즈테네시 2공장과 미시간 3공장, 혼다와 합작한 오하이오공장, 스텔란티스와 합작한 온타리오공장, 리조나 단독 공장까지 포함하면 오는 2026년 연간 생산능력은 293GWh에 달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지역 투자를 확대하는 요인으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시행으로 인한 보조금 적용 대상에 포함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생산세액공제(AMPC)도 받기 위해서다"라며 "지난해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GM과 합작한 얼티엄셀즈 증설 관련 수주 증가 등에 힘입어 신규수주가 3천19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2천493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인 탑머티리얼이 이차전지 시스템 엔지니어링 업체로서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신규 배터리 고객사 수주를 받게 되면 코윈테크가 이차전지 자동화 설비 등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향후 신규 해외고객사 다변화 등을 통해 코윈테크의 수주 확대 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 말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매출 상승으로 인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신규 수주 증가 등을 기반으로 내년에도 실적 개선의 지속성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 코윈테크는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와 261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2.98%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30일까지다. 계약 상대방과 공급 지역 등 자세한 내용은 경영상 비밀 유지 사유에 따라 계약 만료일까지 유보됐다.
코윈테크는 배터리 공정 자동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산업 초기부터 배터리 시장에 진출해 현재까지 쌓아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배터리 기업에 다양한 2차전지 스마트팩토리 공정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부분이 코윈테크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