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종가보다 2.6% 오른 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8856주이다.
최근 증권업계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9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여전히 회사 최대 Upside Risk와 Downside Risk는 "블랙핑크"로 해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여부도 블랙핑크 월드투어 수익성에 달려있다.
박수영 연구원은 "최근에는 트레저의 의외의 약진 덕에 블랙핑크 재계약에 대한 관심이 다소나마 줄었다"면서 "우리는 하반기 전망 자료에서 트레저가 회사 주가의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7월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 트레저는 서클차트 기준 판매량 약 157만장을 기록하며 전작 대비 앨범 판매량이 더블업 이상으로 성장했다"면서 "9월부터는 도쿄돔을 비롯해 20회 팬미팅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본 중심의 본격 팬덤 확장기에 돌입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그는 "주가는 "안 될 거야"라는 논리와 싸우면서 올라간다"면서 " 블랙핑크 재계약 여부, 재계약 이벤트 이후 IP 활동성 정도에 대한 논쟁과 싸우며 동사 주가는 상승 흐름을 탔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내년에도 회사 보유 IP와 활동성에 따른 실적 모두 온새미로 올해만큼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역시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투자 실적 상향 요인도 겸비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9만1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15%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4일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블랙핑크 외에도 트레저의 가파른 앨범 성장까지 더해지면서 실적 상향 요인이 지속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4개 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965억원을 기록했는데, 2024년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컨센서스)가 이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현재의 속도를 볼 때 영업이익 기준 1100억원 내외까지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블랙핑크의 재계약이 여전히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미 데뷔일을 넘긴 상황에서 공시가 부재하기에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99% 늘어난 158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5% 증가한 289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이 기대한 영업이익(209억원)을 크게 상회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자체상품(MD) 매출이 1분기보다 감소가 아닌 오히려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났다”며 “콘서트와 로열티 매출도 상당히 좋았는데, 블랙핑크 뿐만 아니라 트레져도 예상보다 훨씬 더 강력한 팬덤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 내 가장 중요한 앨범이 거의 부재(지수 63만장)했음에도 영업이익률(OPM) 18%라는 상당히 좋은 실적을 기록한 이유라는 설명이다.
이어 “YG플러스도 당사의 예상(50~60억원)보다 더 좋은 84억원을 기록했는으며 음악 서비스 부문도 분기 200억원대 매출에 안착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본업에서는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와 관련된 역대급 실적이 확인되고 있으며, 트레저는 역시 모두의 예상보다 훨씬 더 강력한 수익화를 보여주고 있다”며 “작년 4분기 컴백에서 앨범이 역 성장했고, 핵심 멤버 2명이 이탈하면서 우려가 많았지만 이번 컴백에서는 오히려 2배 이상의 앨범 판매 성과를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또한, 9월에는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가 있다.
그는 “블랙핑크의 재계약 시 매 분기 빈틈 없는 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이는 와이지엔터의 가격할인(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도 완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그는 “더 좋은 점은 이를 극대화하는 YG플러스와의 시너지”라며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화장품·푸즈·모델·스포츠 등의 사업이 있었으나 이를 전부 매각 혹은 연결 부문에서 제외하고 앨범 제작과 같이 지식재산권(IP)에 연동한 사업을 통해 더욱 높은 시너지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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