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나노씨엠에스 주가는 종가보다 5.53% 내린 2만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노씨엠에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5763주이다.
다만 나노씨엠에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는 커지고 있다. 최근 초전도체 관련주가 주식시장에서 급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나노씨엠에스도 이에 포함된다고 주장했다.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피터 아바몽 미국 일리노이대 물리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루테늄산 스트론튬이라는 금속에서 ‘데몬 분자’라는 새 초전도 물질 후보군을 발견했다고 전날 보도했다.
일리노이대 연구진에 따르면 데몬 분자는 어느 온도에서든 초전도성을 지닌다. 초전도체는 현재 극한의 온도에서만 시현 가능해 상용화되지 못하고 MRI 등 제한적인 환경에서만 활용되고 있다.
나노씨엠에스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국내 최초로 백색광원의 YAG계 및 스트론튬계 Green형광체에 관한 특허도 등록했다"고 밝힌 바 있어 초전도체 관련주로 분류된다는 것이다.
앞서 나노씨엠에스는 실리콘 카바이드 관련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강하게 상승했다. 최근 세계 각국이 실리콘카바이드를 활용한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개발 중이다.
특히 미국·중국·일본·유럽 등 세계 각국이 질화갈륨(GaN)과 실리콘 카바이드(SiC) 등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향해 전력질주에 나서는 것은 차세대 반도체가 곧 미래 안보와도 연관된다는 인식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됐던 2020년과 2021년 반도체 공급난을 경험한 주요 선진국들은 차세대 반도체 분야 공급망 구축에서는 이같은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이들 차세대 반도체는 극한 환경에서도 작동이 가능해 국방용으로도 폭넓게 쓰이고 있어 문자 그대로 ‘안보 자산’으로 여겨지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일찌감치 공급망 협력에 돌입한 상태다. 일본 르네사스는 미국 울프스피드로부터 SiC 웨이퍼를 10년간 공급받는다는 협약을 맺었다. 미쓰비시전기·히타치·NEC의 반도체 부문을 통합한 르네사스는 2025년부터 SiC 전력반도체를 양산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국내 방위산업에 쓰이는 GaN·SiC 반도체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이 가운데 나노씨엠에스가 지난해 전기차 핵심 부품인 실리콘카바이드 전력 반도체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힌 사실이 알려지며 장중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나노씨엠에스는 대만 실리콘카바이드 기판 제조사에 전력 반도체용 재료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보고서를 통해 "나노씨엠에스가 대만 실리콘카바이드 기판 제조사에 전력 반도체 공급계약을 맺은 만큼, 향후 커지는 실리콘카바이드 전력 반도체 시장에서 추가적인 수익 창출원을 발굴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나노소재 전문기업 나노씨엠에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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