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솔, 주가 급등…2분기 호실적에 훈풍

김민정 기자

2023-08-16 12:25:15

케이엔솔, 주가 급등…2분기 호실적에 훈풍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케이엔솔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엔솔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3% 오른 2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엔솔이 올 2분기 호성적을 거머쥐었다.

케이엔솔은 올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43억6837만원으로 전년대비 30.5%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5.8% 증가한 992억1816만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3.6% 감소한 27억2063만원이다.

올해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은 455억9132만원으로 전년대비 11.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6억3607만원으로 전년대비 57.1% 감소했다.
순이익은 15억9025만원으로 전년대비 58.2% 감소했다.

올해 2분기 누적 기준 연결 매출액은 1738억5629만원으로 전년 동기 1892억6822만원 대비 8.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1억3042만원으로 42.2% 감소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38억1219만원으로 63.3% 줄었다.

앞서 클린룸 및 드라이룸 전문 기업 케이엔솔이 정부의 오는 2026년 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K칩스법(반도체 시설 투자 세액공제 상향)' 통과 수혜 등으로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는 보고서가 나오면서 주가가 강하게 상승했다.
리서치알음은 앞서 "정부가 오는 2026년까지 550조원을 투자해 전국에 15개 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라며 "삼성전자는 오는 2042년까지 300조원 투자를 확정했고,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K칩스법(반도체 시설 투자 세액공제 상향)' 통과로 감산을 계획했던 기업들의 추가 투자도 용이해질 것"이라며 밝혔다.

케이엔솔은 지난 1989년 설립된 클린룸 및 드라이룸 전문 기업으로, 최대주주는 엔브이에이치원방테크(56%)이며 2020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난 2019년 3월 원방삼현 설립으로 삼현에이치를 인수해 교량(해협, 다른 도로 위 등을 통과할 수 있는 고가 구조물) 건설 사업에도 진출했다.

리서치알음은 "케이엔솔은 산업용 클린룸(실내 환경 통제 시설) 선도 기업으로 삼선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SK온, 셀트리온 등 각 산업별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4737억원, 영업이익은 275억원, 당기순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21.8%, 25.2%, 31.9%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액 비중은 반도체·디스플레이 53.4%, 2차전지 17.2%, 바이오 6.2%, 교량 건설 21.0%, 기타 2.2%로 나타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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