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성우하이텍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8% 내린 1만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성우하이텍의 2분기 실적이 증권업계의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성우하이텍은 올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470억4811만원으로 전년대비 154.1%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다만 앞서 증권가는 성우하이텍의 올 2분기 실적 컨센서스로 매출액 1조1690억 원, 영업이익 600억 원을 제시했다.
성우하이텍의 올해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은 4261억4669만원으로 전년대비 6.8% 늘었다.
영업이익은 457억4885만원으로 전년대비 73.2% 증가했다.
순이익은 463억5138만원으로 전년대비 23.1% 증가했다.
올해 2분기 누적 기준 성우하이텍의 연결 매출액은 2조1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8198억원 대비 16.6% 늘었다.
영업이익은 973억7517만원으로 90.6% 증가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536억6940만원으로 21.3% 늘었다.
한편 현대차와 함께 북미 시장에 진출한 전장 기업들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한 현대차의 움직임에 맞춰 투자를 늘리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3억 달러(약 1조6523억 원)를 투자해 미국 앨라배마·조지아주 두 곳에 5개의 공장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주력 제품인 섀시, 프런트엔드모듈(FEM), 콕핏 등 3대 모듈과 전기구동장치(PE) 시스템, 배터리 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섀시, 보디 등을 현대차에 공급해 온 협력 업체 화신은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배터리팩 케이스 등 전기차 부품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1300만 달러(약 165억 원)를 투자해 공장 증설에 나서는 등 전기차 생태계로 전환에 나선 것이다.
성우하이텍은 미국 테네시주에 공장을 짓고 전기차 차체와 배터리팩 케이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앞으로도 부품 기업들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 수주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시스템, 모듈 단위로 발주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전장 기업들의 공급 형태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의 배터리시스템어셈블리(BSA), 화신·성우하이텍의 배터리 케이스, 에스엘의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 등 현대차그룹에 부품을 공급해온 기업들의 시스템 단위 수주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임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현대차그룹, GM, 포드, 폭스바겐, 테슬라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200만∼300만 대 규모의 전기차를 대량 생산하는 시대에 진입한다”며 “전기차 대량 생산을 앞둔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부품에 대한 소싱 다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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