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 주가 급락…2분기 적자전환에 매수세↓

김민정 기자

2023-08-16 09:19:32

유진로봇, 주가 급락…2분기 적자전환에 매수세↓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유진로봇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유진로봇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 내린 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유진로봇이 올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진로봇은 올해 개별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7.4% 감소한 52억7793만원, 순이익은 적자전환한 -14억5268만원이다.

올해 2분기 누적 기준 유진로봇의 개별 매출액은 116억4786만원으로 전년 동기 219억6154만원 대비 46.9%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32억2655만원으로 적자전환.했고, 순이익은 -28억3149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앞서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이 LG유플러스와 물류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히면서 주가가 강하게 상승했다.

LG유플러스는 '서빙'에 이어 '물류'로 로봇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물류센터 운영 자동화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으로 5G 통신망과 플랫폼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로봇 사용환경을 구축한다. 유진로봇은 고품질 물류로봇과 시장 내 사업운영 노하우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양사는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고객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구독형 상품 출시도 계획한다.

LG유플러스는 물류로봇사업 협력을 위해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우측 첫 번째)이 유진로봇의 '고카트250' 시연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유진로봇)

LG유플러스 물류로봇 사업은 기존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통신망을 공급해 실질적인 물류자동화를 구현하고, 로봇 관제 플랫폼을 개발·공급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서빙로봇 시장에서 영향력을 늘려왔다. 이번 물류로봇 사업 진출에 이어 향후에도 배송·안내 등 로봇 산업에서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LG전자 서빙 로봇 '클로이(CLOi)'로 서빙로봇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달에는 국내 1위 서빙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유진로봇은 3D 라이다 센서부터 자율주행·기능안전 컨트롤러, 표준 및 커스텀 플랫폼, 시스템 통합(SI) 등 자율주행 로봇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

유진로봇 자율주행 로봇 '고카트(GoCart)'는 최대 500kg 중량까지 운반 가능하다. 2021년 국내 물류로봇 최초이자 세계 3번째로 로봇안전표준 'ISO13482'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국내 시장 외에도 독일, 슬로베니아 등을 비롯해 세계 6개국에 수출했다. 이번 3분기 중 싱가포르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유진로봇 본사에서 진행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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