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시간외 매매에서 인탑스 주가는 종가보다 2.03% 내린 2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탑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9218주이다.
이는 인탑스의 2분기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탑스는 올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6억5177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올해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은 264억5844만원으로 전년대비 8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7억3295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순이익은 21억5705만원으로 전년대비 91.9% 감소했다.
올해 2분기 누적 기준 인탑스의 연결 매출액은 3088억2965만원으로 전년 동기 7018억8065만원 대비 5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19억2009만원으로 88.7% 감소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194억4377만원으로 77.1% 줄었다.
한편 하나증권은 인탑스에 대해 “제조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서 제조 영역에서의 차별화가 진행 중이다”고 평가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IT와 가전 부문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1%, 5.2% 하락했으나 자동차 부문 매출은 23.3% 올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탑스는 최근 플라스틱에 필름을 입혀 사출하는 ‘필름 공법’을 통해 자동차 부품 카테고리를 늘리고 있다”며 “방열 시트 개발을 통해 올해 4분기부터 전기차 배터리 분야 매출도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방열 시트는 배터리뿐만 아니라 TV와 모니터 등으로 확대 적용 중이다”며 “기존 사업 대비 수익성이 좋기 때문에 제품 믹스도 개선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 기준 인탑스의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IT 디바이스 62.9%, 자동차 부품 15.2%, 가전 12%, 금형 및 기타 9.9%다.
류 연구원은 지난 23일 발표된 서울시의 ‘로봇산업 육성종합계획’도 인탑스에 호재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로봇산업 육성종합계획은 오는 2026년까지 약 2029억원 규모의 로봇산업 성장펀드를 조성해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프로젝트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서비스 로봇으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인탑스는 로봇 OEM과 ODM 사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며 “지난 2021년부터 F&B 서빙 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의 서빙 로봇을 독점해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 웨어러블 로봇의 위탁생산도 맡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가적으로 국내외 로봇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모색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에 강점이 있는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며 중장기적으로 설계, 위탁생산을 맡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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