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시간외 매매에서 루닛 주가는 종가보다 2.96% 내린 15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루닛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5387주이다.
이는 루닛의 올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루닛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64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00% 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인 139원을 반기 반에 뛰어넘은 성적이다.
다만 이는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루닛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89억 원, 영업손실 59억 원이었다.
한편 루닛은 해외 매출 증가가 반기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은 14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86%를 차지했다. 국내 매출은 23억원을 기록하며 나머지 매출을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AI 영상진단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를 도입한 의료기관은 전 세계 2천 곳을 돌파했으며 특히 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도 상반기 해외 기업과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기술료를 획득했으며 클리아랩을 통한 데이터 분석 서비스 매출도 처음 발생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상반기에는 해외 판매 확대와 중동 시장 등 수익성이 높은 신(新)시장을 개척하며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추진 중인 B2G(기업 정부 간 거래) 사업과 한국, 일본에서 건강보험 적용 등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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