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보틱스, 주가 급락…대규모 '영업적자' 눈길

김민정 기자

2023-08-16 05:47:58

티로보틱스, 주가 급락…대규모 '영업적자' 눈길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티로보틱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시간외 매매에서 티로보틱스 주가는 종가보다 4.63% 내린 3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로보틱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19만5340주이다.

이는 티로보틱스가 올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티로보틱스는 올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1억8097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를 지속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2.9% 감소한 77억9964만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적자전환한 -317억4664만원이다.

올해 별도기준 티로보틱스의 2분기 매출액은 74억211만원으로 전년대비 43.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7억538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순이익은 -316억324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올해 2분기 누적 기준 티로보틱스의 연결 매출액은 164억9259만원으로 전년 동기 343억2961만원 대비 51.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7억5332만원으로 적자전환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371억8967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한편 티로보틱스는 해외종속회사인 미국법인(T-RoboicsInc.)이 지난달 30일 미국 고객사와 363만불(한화 46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자동화 시스템 관련 AGV/AMR ROBOT 설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공급 기간은 2025년 11월까지다.

앞서 티로보틱스는 지난 4월 공시를 통해 SK와 이차전지 생산 공정 물류 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을 2차례에 걸쳐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지난 6월 티로보틱스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통해 400억원의 자금 조달을 하면서 해외 법인 운영자금으로 60억원을 책정했다. 국내 시설 증설을 위해 120억원 정도의 시설 자금을 책정한 바 있다.

티로보틱스 관계자는 "해외법인 운영자금으로 미국 현지 물류 공장 시설확보와 인력 파견 운영을 통해 미국 시장 공급 및 양산거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티로보틱스는 국내 생산시설도 수주 상황을 고려해 2025년까지 현재 시설을 2배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자금도 확보됐다. 언제든지 투입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해외 종속법인을 통한 수주로 북미 시장에서 티로보틱스의 로봇 공급망이 강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로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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