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팩, 주가 급락…2분기 실적 기대치 못 미쳤나

김민정 기자

2023-08-16 05:33:40

인팩, 주가 급락…2분기 실적 기대치 못 미쳤나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인팩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시간외 매매에서 인팩 주가는 종가보다 6.7% 내린 1만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팩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2756주이다.

이는 인팩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팩은 올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43억5887만원으로 전년대비 8.6%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1.7% 증가한 1341억7941만원이다.

올해 별도기준 인팩의 2분기 매출액은 635억544만원으로 전년대비 11% 늘었다.

영업이익은 25억9986만원으로 전년대비 37.8% 증가했다.
순이익은 39억347만원으로 전년대비 73.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인팩의 연결 매출액은 2713억1648만원으로 전년 동기 2397억8303만원 대비 13.1% 늘었다.

영업이익은 127억8654만원으로 48.2% 증가이다.

앞서 증권업계에서는 인팩의 호실적을 전망했다.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인팩이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인 제어 부문에 속한 Actuator 제조 핵심 기업으로 자율주행차 시대 도래에 따른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켄터키주 공장에 5300만 달러를 투자해 전장부품 등을 생산할 계획이며 SK온, LG에너지솔루션과 협업해 고객사 다변화 역시 기대되는 상황이었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 “현대차그룹을 고객사로 둔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2분기 호실적 발표가 예상된다”라며 “가이던스 상향과 더불어 현대차의 낮아진 재고수준(1분기 1.7개월 →2분기 1.3개월), 예상보다 강한 신차 수요 등을 감안할 때 올 2분기 피크아웃(Peak out)에 대한 우려 역시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관련 수혜주가 유망하다”라고 진단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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