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바이오텍, 주가 '하한가'…2분기 '적자'에 발길 돌린 투자자들

김민정 기자

2023-08-16 05:05:18

웰바이오텍, 주가 '하한가'…2분기 '적자'에 발길 돌린 투자자들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웰바이오텍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시간외 매매에서 웰바이오텍 주가는 종가보다 9.91% 내린 29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웰바이오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32만4090주이다.

이는 웰바이오텍이 올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웰바이오텍은 올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5억5093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0.1% 감소한 261억3310만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17억853만원이다.

올해 별도기준 웰바이오텍의 2분기 매출액은 62억8735만원으로 전년대비 34.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7억8769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를 지속했다.

순이익은 20억5968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웰바이오텍의 연결 매출액은 526억4345만원으로 전년 동기 1145억3710만원 대비 5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8억8872만원으로 적자전환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11억8791만원으로 67% 줄었다.

한편 웰바이오텍은 신사업으로 2차전지의 필수재인 리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짐바브웨에서 채굴된 리튬 원광 1차분 물량을 싣고 중국을 향해 출발한다.

웰바이오텍은 짐바브웨에서 스포듀민(리튬 원광) 1차분 2000t 선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1차분 전량은 전처리 분야 아시아 최대 규모 제련공장인 중국 산동서복리듐 유한공사로 보내 탄산리튬으로 가공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전 세계 리튬의 60%를 제련∙정제하는 1위 국가다.

웰바이오텍은 짐바브웨에서 확보한 리튬 원광을 중국에서 제련해 국내 공급한다.

아직 제련시설이 충분하지 않은 국내 배터리 업계에 탄산리튬을 보다 빠르게 공급하기 위함이다.

웰바이오텍은 짐바브웨 '기초 광물 수출 규제법' 이후 짐바브웨 정부로부터 리튬 원광 정식 수입허가를 획득했다. 향

후 1년 간 월 최대 2만t, 연 24만t 규모의 리튬 원광을 수입할 수 있는 권한이다.

이를 탄산리튬으로 가공하면 연 1만6000t 규모다.

웰바이오텍이 확보한 리튬 원광은 Li2O(산화리튬) 순도 4% 이상의 최고 등급 제품이다.

리튬 원광은 일반적으로 순도 1~2%가 대부분이며 3% 이상이면 고품질로 분류된다.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사업인 리튬 원광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내 수입 허가 물량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운송을 담당하는 자회사 로드스타씨앤에어와 운송비 절감 방안에 대해서도 여러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수요처와 협의해 고품질의 리튬 제품을 빠르게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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