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주가 '급락'…2분기 영업익 전년比 95%↓

김민정 기자

2023-08-14 07:48:08

바이넥스, 주가 '급락'…2분기 영업익 전년比 95%↓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바이넥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간외 매매에서 바이넥스 주가는 종가보다 4.68% 내린 1만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바이넥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1100주이다.

바이넥스는 올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4억1941만원으로 전년대비 94.8%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1% 감소한 395억383만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75.4% 감소한 13억6051만원이다.
올해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은 395억383만원으로 전년대비 2.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억1856만원으로 전년대비 92.5% 감소했다.

순이익은 15억4420만원으로 전년대비 72.7% 감소했다.

올해 2분기 누적 기준 연결 매출액은 877억417만원으로 전년 동기 756억6636만원 대비 15.9% 늘었다.

영업이익은 86억7656만원으로 19.1% 감소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84억2466만원으로 13.5% 늘었다.

바이오시밀러 성장 수혜 기업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바이넥스의 2분기 실적이 1분기에 이어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 나왔지만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바이넥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482억원과 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3억원과 26억원 대비 각각 37%, 218% 증가했다.

수익성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공장 가동률 상승이 꼽힌다. 작년 10월말부터 올해 4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PPQ(상업화 규모의 시험생산) 배치를 제조함에 따라 공장 가동률이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바이넥스가 CMO 업체로의 입지를 더욱 다져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바이넥스의 CMO 사업 매출도 전사 매출의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전사 매출 중 원제·완제 위탁생산 비중은 52.39%(252억5400만 원)였다. 전사 매출의 75%가 합성의약품에서 발생하던 2018년과 비교할 때 CMO로 주요 비중이 옮겨온 것이다.

바이넥스가 CMO 사업에 뛰어든 것은 2009년부터다. 바이넥스는 2009년 11월 정부로부터 송도 공장을 수탁받아 바이오의약품 CMO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CMO 업체로 거듭나며 바이넥스는 송도공장에 이어 2015년 오송공장을 600억원에 인수했다.

CMO 사업에 뛰어들며 바이넥스는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경쟁력을 키웠다. 바이넥스의 바이오시밀러 생산 캐파는 총 1만1370L다. CMO·CDMO 대표 국내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현재 총60만 4000리터)와 규모에서는 차이가 크다.

이에 바이넥스는 큰 캐파로 상업용을 소품종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닌, 임상에 들어가는 다양한 실험용 약물을 소량 생산하는 쪽으로 접근했다. 초기 주 고객은 임상용 의약품을 만드는 기업이었다.

주요 고객이었던 바이오벤처의 신약 개발의 단계가 올라감에 따라, 바이넥스의 임상 수주와 범위도 늘어났다. 바이넥스는 국내외 140여 개 고객사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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