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간외 매매에서 종근당 주가는 종가보다 2.33% 오른 8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근당의 시간외 거래량은 1174주이다.
종근당이 2분기 3960억원의 매출(연결기준)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2% 상승한 수치다.
종근당은 11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은 3960억원이라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할 때 3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매출도 761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7.6% 성장했다.
순이익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종근당의 2분기 순이익은 43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225억원 대비 91.9% 늘었다.
KB증권이 종근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하반기 기존 제품에 대한 리스크가 존재하는 가운데 신제품으로 실적 성장을 유지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종근당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3918억원 (전년 동기 대비 +7.4%), 영업이익은 434억원 (+54.4%)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영업이익은 약 24%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이라며 "뇌 기능 개선제 글리아티린과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젯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률은 11.1%로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했는데 임상 개발 계획 변경에 따른 위탁연구비 및 임상 시험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효율적인 비용 집행은 긍정적이지만 연구개발(R&D) 성과가 부족한 시점에서 연구개발비 감소로 인한 실적 개선을 큰 투자 포인트로 보기 어렵다"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키워드로 '방어'를 꼽았다.
그러면서 "자누비아(당뇨치료제, 작년 매출액 1386억원)는 오는 9월 특허 만료 뿐만 아니라 최근 동일 계열 약물의 복제약 출시로 경쟁이 심해졌고, 케이캡(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작년 매출액 1221억원)은 HK이노엔과의 재계약 여부에 따라 수익 구조 변경 혹은 판권 회수 리스크가 있다"라며 "신제품으로 성장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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