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 주가 급락…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상회

김민정 기자

2023-08-11 10:04:27

성광벤드, 주가 급락…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상회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성광벤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성광벤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1% 내린 1만5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성광벤드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성광벤드는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2억원으로 2.9%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14억원으로 16.5% 늘었다.
이는 증권업계에서 예상한 실적을 상회한다. 앞서 증권가는 성광벤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6%, 70.4% 증가한 614억원, 1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8.7%포인트 증가한 21.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성광벤드에 대해 하반기부터 수주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 수주액은 6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8.4%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전체 예상 수주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2427억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미국 LNG 프로젝트발 피팅 수요가 하반기부터 성광벤드의 수주체력을 강화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피팅산업 수주르 견인한 카타르 계약을 상회하는 EPC 계약이 미국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연구원은 “3월 최종투자승인이 확인된 EPC계약과 설계기간을 감안하면 하반기 피팅 물량 발주를 기대한다”며 “DDP 방식의 미국 수출 물량에서 발생하던 운반비 부담이 팬데믹 이후 해소된 효과가 올해 지속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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