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 주가 급락…거래소 단일가매매 예고

김민정 기자

2023-08-11 07:43:10

인벤티지랩, 주가 급락…거래소 단일가매매 예고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인벤티지랩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인벤티지랩 주가는 종가보다 3.68% 내린 2만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벤티지랩의 시간외 거래량은 8만3776주이다.

이는 한국거래소에서 인벤티지랩을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예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래소는 전일 장 마감 후 인벤티지랩에 대해 "다음 종목은 코스닥시장 업무규정 제23조의2 및 같은 규정 시행세칙 제28조의3에 따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음을 예고한다"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할 경우 3거래일 단일가매매가 될 수 있으니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인벤티지랩의 단기과열종목 지정 요건은 10일을 기준으로 10일 이내의 특정한 날에 ▲당일 종가가 직전 40거래일 종가 평균의 130% 이상이고 ▲당일을 포함한 최근 2거래일 일별 거래회전율 평균이 직전 40거래일 일별 거래회전율 평균의 600% 이상이며 ▲당일을 포함한 최근 2거래일 일별 주가변동성 평균이 직전 40거래일 일별 주가변동성 평균의 150% 이상이고 ▲해당일의 종가가 직전 거래일 종가 및 지정예고일 전일 종가 대비 상승한 경우이다.

인벤티지랩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되는 경우 3거래일간 30분 단위 단일가매매방식 적용된다.

앞서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체중조절제 위고비가 미국 보험급여화 전략을 편다는 소식에 인벤티지랩의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전날 위고비의 심혈관 사건 예방효과를 살핀 SELECT 3상(NCT03574597) 헤드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주1회 위고비 투약군은 위약대비 심혈관 사건을 20% 감소시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위고비는 2021년 6월 미국 출시 이후 다이어트 시장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킴 카다시안과 일론 머스크 같은 유명인들도 복용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노보의 주가는 17% 이상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노보 주가는 지난 2년 동안 거의 165% 급등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월 1300달러가 드는 위고비 비용을 미국 건강보험이 커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법은 체중 감량 치료제를 일상생활형 약물(lifestyle drug) 즉 생명을 위협하는 병의 치료제는 아니지만 생활 만족감과 행복 추구를 위해 쓰는 약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고령층 미국인을 위한 의료보험인 메디케어가 이 약을 커버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비만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에 자체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파이프라인 IVL3021의 전임상에서 30일이라는 안정적인 효과를 확인했으며 처방 최적화를 진행 중이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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