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시간외 주가도 강세…중국 VIP 수요 회복 기대감

김민정 기자

2023-08-11 06:51:48

파라다이스, 시간외 주가도 강세…중국 VIP 수요 회복 기대감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파라다이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파라다이스 주가는 종가보다 1.29% 오른 1만7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라다이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5만8209주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중국 여행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업계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이날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내일부터 중국인의 한국, 미국, 일본 단체관광이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늘의 테마로 ‘중국’을 꼽았다.
관련주로는 여행분야에서 하나투어와 롯데관광개발, 모두투어, 그래디언트, 참좋은여행, 노랑풍선 등을, 면세점분야에서 호텔신라와 신세계, 현대백화점, HDC, 글로벌텍스프리, JTC 등을 제시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전날 중국인의 한국 단체여행 금지 조치를 풀겠다는 뜻을 한국 측에 전달했다. 단체여행 재개 시점은 11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광광을 허용하는 것은 약 6년5개월 만이다.

중국 정부는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로 2017년 3월 한국행 단체비자 발급을 사실상 중단했다.

한국 정부도 중국 관광객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9월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연다. 하반기에는 칭다오에서 대형 마이스(MICE)를 준비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번 단체관광객 재개로 중국 인바운드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며 “지금까지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기업들의 주가 재평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한편 중국인 단체여행이 재개되면 파라다이스가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VIP의 경우 2022년 4분기부터 트래픽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며 "일본 VIP는 2022년 4분기부터 분기 평균 1만6800명으로 2019년도 분기 평균 2만300명 의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실적 안정과 개선 기대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수준의 깜짝 실적 수준은 아닐 가능성이 높더라도 3분기 성수기 효과를 확인할 수 있겠다”며 “중국 VIP의 회복 전 통제된 비용 하에서 가장 높은 효율성을 발휘하고 있다”고 봤다.

파라다이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079억 원, 영업이익 141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65.2%, 영업이익은 1262.5% 늘어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