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칩스, 주가 급등…자동차 전장 수요 증가 덕에 호실적

김민정 기자

2023-08-11 05:03:36

텔레칩스, 주가 급등…자동차 전장 수요 증가 덕에 호실적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텔레칩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텔레칩스 주가는 종가보다 5.5% 오른 1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텔레칩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7만2544주이다.

이는 텔레칩스가 올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텔레칩스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4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7.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2억6600만원으로 48.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16억4800만원으로 409.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앞서 증권가는 텔레칩스가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시장의 반도체 수요가 안정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사업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텔레칩스 목표주가를 기존 1만9천 원에서 2만4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텔레칩스는 반도체 설계기업으로 자율주행차와 스마트홈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박 연구원은 “자동차 전장시장의 안정적 수요 증가로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시장추산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이슈가 완화되면서 텔레칩스의 주요 고객사의 생산체계가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박 연구원은 “텔레칩스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고객 중심(매출 비중 70%)에서 중국, 일본은 물론 유럽 등으로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있다”며 “아울러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중심에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에 탑재되는 반도체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텔레칩스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612억 원, 영업이익 127억 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보다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38% 늘어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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