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 주가 '상한가'…중국 단체관광길 열린다

김민정 기자

2023-08-11 04:46:39

한국공항, 주가 '상한가'…중국 단체관광길 열린다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한국공항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한국공항 주가는 종가보다 9.97% 오른 4만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공항의 시간외 거래량은 4567주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중국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업계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이날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내일부터 중국인의 한국, 미국, 일본 단체관광이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늘의 테마로 ‘중국’을 꼽았다.
관련주로는 여행분야에서 하나투어와 롯데관광개발, 모두투어, 그래디언트, 참좋은여행, 노랑풍선 등을, 면세점분야에서 호텔신라와 신세계, 현대백화점, HDC, 글로벌텍스프리, JTC 등을 제시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전날 중국인의 한국 단체여행 금지 조치를 풀겠다는 뜻을 한국 측에 전달했다. 단체여행 재개 시점은 11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광광을 허용하는 것은 약 6년5개월 만이다.

중국 정부는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로 2017년 3월 한국행 단체비자 발급을 사실상 중단했다.

한국 정부도 중국 관광객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9월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연다.

하반기에는 칭다오에서 대형 마이스(MICE)를 준비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번 단체관광객 재개로 중국 인바운드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며 “지금까지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기업들의 주가 재평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한국공항은 1968년에 설립돼 1976년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항공기 지상조업, 장비대여 및 항공화물 하역 등 용역 사업 및 먹는 샘물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국공항의 주목적사업인 항공운수보조 사업은 국내 공항에서 항공기 지상조업, 항공기 급유조업, 항공화물조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공항의 종속회사인 에어코리아는 항공여객 탑승수속 (Check-In), 출입국 지원, 운항관리(Flight Operation)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공항은 전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24억100만원, 120억54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4.66%, 447.66% 성장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로는 18.15% 상승 및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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