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창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79% 오른 1731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창은 앞서 주가가 연 강세를 보였다. 대창의 주가 강세는 퀀텀에너지연구소와 한양대 연구진이 상온, 상압에서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연구진이 상온·상압 초전도체 물질인 ‘LK-99’를 발견했다는 논문을 발표한 뒤 이에 대한 진위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주들의 주가 급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LK-99’ 제조 레시피를 통해 초전도체 특성을 일부라도 확인한 세계 연구진은 모두 3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초전도체의 핵심 요건인 자기부상(반자성) 효과와, 전기저항 소멸 중 하나만 구현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두 가지 요건이 반드시 함께 나타나야 초전도체로 본다.
초전도체 학계와 미국 과학전문지 라이브 사이언스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LK-99 재현 실험에 ‘부분 성공한’ 연구진은 총 3곳이다.
중국 난징 국립동남대 연구진을 필두로 중국 화중과학기술대 연구진에 이어 미국의 위성기업 바르다 스페이스가 흡사한 물질을 발견했다고 보고 했다.
다만 미국 메릴랜드대 응집물질이론센터(CMTC)는 지난 7일(현지시간) SNS에서 “앞서 지적했듯이 (LK-99의) 플랫밴드는 초전도가 아니라 자기 불안정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것이 ICQM(중국 베이징대 국제양자물질센터)에 이어 프린스턴대 연구에서도 검증됐다”고 밝혔다.
플랫밴드(flatbands)는 반도체의 밴드 다이어그램에서 전압 강하가 없는 수평 부분을 의미하는 것으로, 앞서 LK-99에 플랫밴드 구조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LK-99가 초전도체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요인 중 하나로 해석됐다.
증권가에서는 초전도체 테마주의 주가 변동성이 커진 만큼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CMTC의 언급으로 국내 관련 종목들의 주가 변동성이 증폭, 관련 여진이 지속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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