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코프로 주가는 종가보다 1.15% 오른 114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2923주이다.
최근 부진했던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는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5% 가까이 올랐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5만원(4.64%) 오른 112만700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포스코DX는 1.99% 하락했으나 POSCO홀딩스의 경우,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에코프로는 외국인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외국인들이 코스닥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에코프로였다. 순매수 규모는 약 650억원이다. 엘앤에프도 55억원 가량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1, 2위 종목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주가 급등 요인으로 지목됐던 공매도 투자자들의 숏커버링(공매도 상환을 위한 환매수)가 사실상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공매도 잔고가 바닥을 찍고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공매도 폭탄이 투하되면서 공매도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간의 2라운드가 벌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공매도 잔고가 감소했다는 의미는 기존에 공매도를 친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주식을 되사서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했다는 뜻이다.
최근 숫자만 보면 공매도 잔고의 주수가 서서히 증가하는 경향이 보인다. 지난달 28일 195만1934주였던 공매도 잔고주수는 8거래일 만에 12.7%나 늘었다.
공매도 친 주식을 되사는 숏커버가 일단락되고 신규로 들어오는 공매도 매물이 서서히 쌓이고 있다는 의미다.
에코프로비엠의 공매도 잔고 수량은 약 한달여간의 기간 동안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였다. 지난달 초 460만주 수준이던 공매도 잔고는 지난 17일 약 518만주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18일 하루 동안에만 90만주, 당일 종가 기준으로는 2516억원어치의 공매도 잔고가 줄었다. 이후부터 공매도 잔고가 빠르게 감소해 지난 28일에는 195만1934주로 바닥을 찍었다.
금액으로 보면 지난달 17일 1조4473억원이었던 공매도 잔고가 지난달 28일에는 7954억원으로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하지만 이날 저점을 찍은 공매도 잔고가 최근 들어 다시 증가하는 것이다.
에코프로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초 138만3484주였던 공매도 잔량은 지난달 28일 63만8264주로 절반 가량 가까이 줄었다. 하지만 지난 28일을 기점으로 다시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 4일에는 77만7694주로 21.8% 증가했다.
강민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월별 일평균 공매도 진입 및 상환 데이터를 살펴보면 7월 들어 공매도 상환이 크게 증가하면서 공매도 잔고 금액이 크게 낮아진 것을 볼 수 있다”라면서 “그러나 신규 공매도 진입 또한 증가한 것과 8월초 외국인 매도세를 감안하면 여전히 코스닥 시장에 대한 공매도 영향력은 여전히 증시를 충분히 흔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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