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베어링, 주가 강세…씨에스윈드 계약에 지멘스 고객사 확보 촉각

김민정 기자

2023-08-10 07:17:19

씨에스베어링, 주가 강세…씨에스윈드 계약에 지멘스 고객사 확보 촉각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씨에스베어링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씨에스베어링 주가는 종가보다 1.22% 오른 1만2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에스베어링의 시간외 거래량은 6818주이다.

이는 씨에스윈드가 1천억 원에 육박하는 풍력타워 공급 일감을 따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씨에스윈드는 지멘스가메사(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 A/S)와 풍력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957억 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7.0% 규모다.

계약일은 2023년 8월9일부터 2024년 11월22일이다.

씨에스윈드 측은 “계약기간 종료일은 순차별로 생산되는 풍력타워의 최종 공급일 기준이며 고객사와 협의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멘스에너지의 과거 납품된 구형 육상 터빈용 모델의 블레이드, 베어링 균열 문제가 예상보다 커지자 주가가 급락했다"며 "현재 매출 주력 모델 문제 아니고 국내 기자재업체들이 직접 연관되지 않아서 오히려 기회요인으로 작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씨에스윈드는 지멘스향 타워 비중 7% 수준으로 낮고, 대부분 해상타워로 구성되어 영향이 제한될 것"이라면서도 "자회사 효과는 긍정적인데 지멘스에너지가 관계사인 윈다에 타워 공급 우선적으로 맡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씨에스베어링은 수혜 볼 가능성이 크다"며 "지멘스에너지만 20~40GW 추가 베어링 교체 수요가 발생(지멘스에너지 연간 수요는 7GW 수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씨에스베어링 현재 GE만 고객인데, 지멘스에너지가 주고객으로 확보되는 시점 올 하반기로 빨라지고, 수요량 확대가 예상된다"며 "현재 유럽 3개, 중국 1개 업체가 지멘스에너지에 베어링을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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