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인터텍, 주가 급등…삼성디스플레이 車 OLED 확장에 들썩

김민정 기자

2023-08-10 05:38:31

신화인터텍, 주가 급등…삼성디스플레이 車 OLED 확장에 들썩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신화인터텍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신화인터텍 주가는 종가보다 3.47% 오른 23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화인터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7만3961주이다.

자동차의 자율주행 가속화로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되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도 OLED 침투율이 늘고 있다. OLED 선두주자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들도 최근 전장사업 강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7.8%로 성장해 126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 중 OLED 비중은 17.2%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이 2.8%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성장하는 셈이다.

OLED 시장을 이끌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전장 패널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차량용 OLED는 지난해 기준 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한국이 2억3000만달러로 약 93%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가 50%, 삼성디스플레이가 42.7%를 기록했으며, 중국 BOE가 7.3%로 뒤를 이었다.

LCD 비중을 줄이고 있는 한국 기업들은 프리미엄 자동차에서 요구하는 슬라이더블 등 새로운 폼팩터 구현이 가능한 OLED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장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우위는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제네시스에 OLED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전해지는 등 최근 전장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2021년까지 차량용 OLED 점유율이 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부터 수주 성과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뉴 디지털 콕핏'을 처음으로 선보인 데 이어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신모델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신화인터텍은 지난 2015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업체로 OLED 모바일용 Tape 공급을 본격화했다.

모바일용 OLED Tape이란 OLED 패널 뒷면에 부착돼 디스플레이의 빛샘 방지 및 절연 역할을 하는 동시에 내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기능성 복합시트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화인터텍은 부품소재 점착 기술과 코팅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 공급업체 대비 높은 원가 개선을 통해 안정성 및 수익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향후 고객사 내 신화인터텍의 점유율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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