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주가 급등…암 관련 AI 특허 추가

김민정 기자

2023-08-10 05:01:34

제이엘케이, 주가 급등…암 관련 AI 특허 추가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제이엘케이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제이엘케이 주가는 종가보다 5.48% 오른 3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엘케이의 시간외 거래량은 5만4633주이다.

인공지능(AI) 뇌졸중 분석 솔루션을 보유한 의료 인공지능 대표기업 제이엘케이가 '뇌졸중 분석에 활용되는 인공지능 분석 기술을 통해 암 영역에 대한 딥러닝 모델 학습 장치 및 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를 등록 했다고 9일 밝혔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이미 뇌졸중 관련 세계 주요 각국의 인공지능 원천 특허를 확보해 놓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암 영역 인공지능 원천 미국 특허 확보를 통해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서 독보적인 특허들을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근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의 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제이엘케이는 CT, MRI 등 의료영상을 활용한 뇌출혈, 뇌경색, 뇌동맥류, 치매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현재 전 세계 뇌졸중 시장은 미국의 Rapid Ai, 이스라엘의 Viz.ai, 한국의 제이엘케이 3개 회사가 경쟁 중이다. 제이엘케이는 세계 최다인 11개 뇌졸중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다.

뇌출혈은 뇌로 가는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해 뇌 손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출혈 주위의 뇌 조직이 파괴되고, 출혈로 인해 생기는 혈종(피의 덩어리) 때문에 뇌가 한 쪽으로 밀리기도 한다.

뇌 압력이 상승해 이차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어 뇌출혈은 뇌경색보다 더 치명적인 경우도 많다. 발생 부위에 따라 지주막하 출혈과 뇌내 출혈, 경막하 출혈 등으로 구분한다.

국내의 경우 연간 60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1만4000여명이 사망하며, 소요 진료비는 2조6000억원에 달한다. 단일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1위를 기록할 만큼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최근에는 인구 고령화,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발생률이 더욱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뇌졸중은 증상 발생 후 6시간을 넘기면 치료효과가 떨어지고 부작용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 발생 후 치료 시작까지 평균 5시간 30분이 소요되는데,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으로 치료 개시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면 보다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제이엘케이는 자사 뇌졸중 AI 기반 메디허브 스트로크의 경우, 10초~5분 이내 진단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뇌졸중은 발생 후 1분 당 190만개, 1시간 당 1억2000만개의 신경세포가 사멸된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골든타임이 조금씩 늘어 현재는 6시간 이내로 보지만, 조금이라도 빠르게 치료하면 효과가 훨씬 좋다.

치료 성적은 한 시간 단위로 뚜렷하게 차이가 있다. 시간 내 치료가 굉장히 어려운 질병인 만큼, 전 세계 뇌졸중 환자의 9%만이 완전히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 환자의 73%는 영구적인 장애를 안고 살아간다.

하나증권 김규상 연구원은 “극심한 지역편중과 인력 및 자원 부족으로 골든타임 치료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으로 치료 개시 시점을 조금이라도 당길 수 있다면 많은 새명을 구하고 완치까지 이를 수 있을 것”이라며 “뇌졸중 치료에 AI 솔루션이 꼭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