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후 거래소는 퀀타매트릭스에 대해 "다음 종목은 9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퀀타매트릭스의 투자주의종목 지정 요건은 '스팸관여 과다 종목'이다.
퀀타매트릭스는 8일 기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된 영리 목적 광고성 정보의 최근 3일 평균신고건수가 최근 5일 또는 20일 평균신고건수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당일의 주가가 최근 20일 중 최고가였다.
메드프론과 퀀타매트릭스가 공동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보조키트의 신의료기술 심사 신청 소식에 동시에 주가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하지만 해당 심사 소식은 이미 2주 전 공개된 내용이어서 주가 상승 요인 분석에 의문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7일 메디프론은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보조키트 알츠플러스(AlzPlus) 공동개발사인 퀀타매트릭스가 신의료기술 심사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메디프론은 2020년 조기 진단제의 원천 기술을 퀀타매트릭스에 기술이전 했고, 이후 해당 기술의 상용화 및 성능개량을 위해 퀀타매트릭스와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알츠플러스’는 혈액을 통해 알츠하이머 병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의 뇌내 축적 여부를 판단한다.
혈액 내에 존재하는 베타 아밀로이드와 베타 아밀로이드의 생성과 억제에 영향을 미치는 3개의 치매 바이오 마커 농도를 추가로 측정함으로써, 2시간 30분이면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의료기술평가 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과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됐다. 신의료기술평가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이 있는 기술로 인정받으면 의료시장에서 사용될 수 있다.
이날 메디프론의 보도자료 배포 후 양사의 주가는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메디프론은 이날 1692원으로 29.9% 상승했으며 거래량은 433만 9079주로 전날 92만 3147주에서 5배 가까이 폭증했다. 퀀타매트릭스도 마찬가지로 29.8% 상승한 576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64만 1028주로 전날 3만 2443주에 비하면 20배가량 치솟았다.
다만, 이번 호재는 이미 지난달 24일 퀀타매트릭스가 배포한 보도자료와 같은 내용이다.
실제 퀀타매트릭스와 메드프론은 지난달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알츠플러스'에 신의료기술 평가 돌입을 확인했고, 이어 퀀타매트릭스가 시장에 관련 내용을 알렸다.
자료 배포 직후 당일(7월 24일) 퀀타매트릭스의 주가는 3.92% 상승한 바 있다. 하지만 메디프론의 주가는 4.63% 하락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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