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주가 '급락'…니켈 광산 지분 확보에서 약세

김민정 기자

2023-08-09 05:06:40

STX, 주가 '급락'…니켈 광산 지분 확보에서 약세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STX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STX 주가는 종가보다 5.66% 내린 1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TX의 시간외 거래량은 52만6038주이다.

앞서 STX는 전일 정규매매에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니켈 관련 호재가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단기간 주가가 급등한 만큼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글로벌 종합상사 STX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 니켈 광산의 지분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STX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연말까지 광산 운영사와 생산을 위한 정밀실사를 마치고, 내년 1분기 생산을 개시한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데 필수 광물이다.

STX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매장량 2억t 이상인 술라웨시 광산에서 생산되는 니켈 전량을 운송·판매할 수 있는 권한과 함께 광산 지분을 최대 49%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약속을 얻어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의 광산개발권, 채굴권, 운송 및 판매권 등 니켈 원료 공급의 밸류체인 전반의 사업을 과정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STX는 매장량 1억5000만톤 수준인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 지분을 확보했으며 연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인근에는 배터리 원료와 스테인리스강을 생산하는 공장·제련소 10여 곳이 들어선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가 있어 관련 수요와 인프라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광산 신규 개발 인허가를 엄격히 통제하고 있어 이번 지분 인수는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광산 개발권, 채굴권, 운송 및 판매권 등 니켈 공급의 밸류체인 전 과정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TX는 올해 말까지 광산 실사를 마치고 내년 1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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