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이앤에프, 주가 '상한가'…최대주주 이코셜드로 재변경

김민정 기자

2023-08-09 04:34:37

디딤이앤에프, 주가 '상한가'…최대주주 이코셜드로 재변경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디딤이앤에프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디딤이앤에프 주가는 종가보다 9.93% 오른 1207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딤이앤에프의 시간외 거래량은 9만5365주이다.

이는 디딤이앤에프가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디딤이앤에프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이코셜드, 에이치앤씨투자조합2호 등을 상대로 8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895만주이며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949원이다.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10월30일이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디딤이앤에프의 최대주주는 이코셜드로 변경된다. 이코셜드는 디딤이앤에프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474만주를 배정받는다.

앞서 지난 4일 김상훈 씨가 결국 최대주주에 올랐다. 지난 7월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으로 ‘비자발적’ 2대 주주로 등극한 지 한 달여만에 지분을 추가 취득하면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디딤이앤에프는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김상훈 씨가 주주에서 최대주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김씨는 지난 2일 장내 매수를 통해 8만1150주를 확보하며 주식수가 기존 357만1818주에서 365만2968주로 늘었다. 취득 단가는 847원으로 총 취득액은 약 6900만원이다.

다만 지분율은 6.91%(357만1818주)에서 6.87%(365만2968)로 0.04%포인트(p) 축소됐다. 주식수 증가에도 지분율이 축소된 것은 유상증자를 통해 늘어나는 주식수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김씨는 기존 최대주주인 테라핀과 동일한 주식수(365만2968주)로 맞춰 지분을 취득해 눈길을 끈다. 단일 최대주주가 아닌 공동 최대주주가 되기 위해 주식수를 맞춘 것으로 파악된다.

그간 궁금증을 자아냈던 자신의 정체도 공개했다. 최대주주 기본정보를 통해 자신이 주식회사 ‘접속’의 대표이사라고 밝혔다. 접속은 저작권(IP) 거래 소인 ‘콘샐러드’를 운영하는 회사다.

김 씨는 2022년부터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스위스에서 호텔 경영을 전공한 김씨는 M.F파트너스의 투자 담당 이사와 벤처 캐피탈리스트를 주요 경력으로 소개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