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기술투자, 주가 급락…대주주 장외매도

김민정 기자

2023-08-07 07:52:37

리더스기술투자, 주가 급락…대주주 장외매도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리더스기술투자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시간외 매매에서 리더스기술투자 주가는 종가보다 2.49% 내린 941원에 거래를 마쳤다. 리더스기술투자의 시간외 거래량은 14만8091주이다.

에이티세미콘이 리더스기술투자의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리더스기술투자는 지난 4일 에이티세미콘이 보유한 주식 625만415주를 장외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에이티세미콘이 보유한 리더스기술투자 주식은 기존 875만9825주에서 250만9410주로 감소했다. 지분율 역시 9.08%에서 4.56%로 줄었다.

앞서 지난해 8월 반도체 후공정 전문업체 에이티세미콘이 신기술사업금융업자 리더스기술투자 전환사채를 취득했다.

리더스기술투자의 지분을 추가 확보해 경영권을 강화하고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에이티세미콘은 총 65억원 규모의 리더스기술투자 전환사채(CB)를 취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취득으로 에이티세미콘은 총 9.09%의 리더스기술투자 지분을 추가 확보하며 지분율을 25.49%까지 끌어올렸다.

리더스기술투자는 1986년에 설립된 스신기술투자전문회사다. 오랜 투자 경험과 투자조합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통신,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벤처기업에 투자 중이다.

다만 올 1월 에이티세미콘이 '리더스 기술투자' 경영권을 카나리아바이오에 매각했다.

카나리아바이오엠과 리더스 기술투자 보유 지분 18.04%(2346만5308주) 전량을 25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도 목적은 신규사업 투자 재원 및 재무구조 개선 등 자금의 효율적 운용이다.

계약금 50억원은 계약 당일 지급됐으며 중도금(100억원) 지급일은 16일, 잔금(100억원)은 내일 치뤄질 예정이다. 잔금 지급 이후 리더스 기술투자의 최대주주는 카나리아바이오엠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코스닥 상장사 카나리아바이오의 최대주주다.

이번 매각으로 에이티세미콘은 약 90억원의 투자 손실을 거두게 됐다. 회사는 지난 2021년 5월 사업다각화를 목적으로 리더스에셋홀딩스로부터 리더스 기술투자 2346만5308주를 340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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