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시간외 매매에서 서부T&D 주가는 종가보다 1.53% 오른 8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T&D의 시간외 거래량은 1688주이다.
서울 서남권 일대 지역 가치를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지역민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 복합개발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서울시는 '물류단지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서부트럭터미널 도시 첨단물류단지계획에 대한 심의를 통과시켰다.
앞서 이곳 사업권자인 서부T&D(서부티엔디)는 올해 초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신청했고, 이 단계를 통과한 바 있다. 이어 서울시 통합심의를 진행한 끝에 심의 단계도 넘어섰다.
사업은 국내 최대 복합쇼핑단지로 평가받는 '하남 스타필드'의 연면적 2배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연면적 83만4000㎡에 주거·쇼핑·물류 기능이 결합한 지하 7층~지상 25층 규모 복합단지와 주민체육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총사업비도 1조7500억 원 규모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서부티엔디는 이곳에 ▲주거시설 1199가구(아파트 999가구·오피스텔 200가구) ▲상업 시설(26만㎡) ▲물류 시설(29만㎡) 등의 복합시설을 꾸린다. 아파트 대단지에 대형 상업시설 및 서울 내 유일한 화물트럭 터미널을 조성할 방침이다.
개발이 완료될 경우 양천구 일대 지역 가치 상승 및 쇼핑몰 이용객 등 다수의 유입객을 확보할 수 있어 지역 숙원사업으로 평가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 등 지자체 양천구청도 발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상황이다.
남은 절차는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 등의 사업 승인 단계다. 시장은 빠르게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한 점을 토대로 연내 사업 승인 절차도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착공 시점은 오는 2025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초 2024년 하반기로 공사 시작 시점이 예측됐지만, 초기 인허가 절차에서 시간이 다소 소요됐기 때문에 착공 시점도 조금 연기될 전망이다.
양천구 일대 큰 관심을 받는 사업 단지인 만큼 아파트 시공사와 쇼핑몰 사업권자의 향방도 주목받고 있다. 아파트는 대형건설사의 시공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분석된다.
쇼핑몰의 경우에는 서부티엔디가 직접 운영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서부티엔디는 인천 연수구 스퀘어원 등에서 개발부터 상업시설 운영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험이 있다. 서부트럭터미널 복합시설의 상권도 자체 운영이 가능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SNS를 통해 "오랜 숙원사업인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사업이 서울시 물류단지계획 심의위원회의 통합심의를 통과했다"며 "서부트럭터미널은 서남권의 차별화된 도시 첨단물류단지로 탈바꿈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심의 통과 이후에도 거쳐야 할 절차가 남아 있지만 큰 벽을 넘었다"며 "더욱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조속한 시일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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