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4% 오른 2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가 하이브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해 주목받는 모습이다. 이는 기존 아티스트들의 신보 발매와 공연 매출이 하반기 들어 본격적으로 수익성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BTS 슈가 및 TXT 월드투어 반영되며 공연매출 큰폭 성장해 견조한 외형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BTS 10주년 페스타 및 위버스콘, 신인 보이그룹(보이넥스트도어) 데뷔 비용 반영되며 이익률 훼손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하이브의 실적 전망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배경에는 뉴진스의 컴백과 BTS 정국의 솔로 앨범 발매 등 아티스트의 공연 및 신보 발매 일정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우선 3분기는 뉴진스 미니 2집과 BTS 정국 솔로 앨범이 발매되고 엔하이픈과 세븐틴의 월드투어 일정 등이 예정되어 있다.
오는 4분기에는 BTS 뷔 컴백과 플레디스 보이그룹 데뷔가 예상되며, ‘R U Next’ 걸그룹과 UMG와 협업하는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가 예정돼있다.
증권가는 올해 하이브의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5% 상승해 26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 이벤트들이 전개되며 소속 아티스트들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실적 기여도도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33~37만원 선으로 제시하는 등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 중이다. 최근 주가(25만원선)과 대비해도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아티스트 전반의 꾸준한 신보 발매에 따른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3분기 뉴진스, 보이넥스트도어 데뷔에 이어 4분기 TXT, 세븐틴, 정국의 신보 발매가 월드투어 흥행 효과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세븐틴과 르세라핌이 월드투어를 개시하며 특히 세븐틴의 경우 회당 모객이 유의미하게 성장 중임에 주목하고 있다”며 “9월 에스엠 아티스트 위버스 입점에 따른 강한 MAU 성장세를 나타내며 하반기 월구독 서비스 및 광고 삽입 시작에 따른 본격적인 수익화 역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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