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주가 강세…판콜 기대감 커지나

김민정 기자

2023-08-04 07:52:52

동화약품, 주가 강세…판콜 기대감 커지나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동화약품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동화약품 주가는 종가보다 2.2% 오른 1만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화약품의 시간외 거래량은 9633주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7월 넷째 주(7월 23~30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총 31만3906명으로, 하루 평균 4만4844명꼴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직전 주보다 23.7% 증가했고, 5주 연속 증가세”라고 했다.

7월 26일에는 확진자가 5만7220명까지 치솟았다. 특히 지난주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13명으로 일주일 만에 72.5%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170명으로 전주 대비 19.7%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추세대로라면 이달 중순 확진자 규모는 일평균 약 6만명, 하루 최대 7만6000명 정도에 이를 것”이라면서도 “코로나 환자 중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02~0.04% 정도로 작년 12월의 절반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19로 5주째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1 이상이면 확산을 의미한다.

확산 추세는 연령에 따라 달리 나타났다. 10대의 경우 방학 등의 영향으로 일평균 발생률은 전주보다 줄었다. 반면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지난주 29.8%로 일주일 전보다 3.1%포인트 늘었다.

이에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관련주에 다시 증시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동화약품은 코로나19 시기 감기약의 판매 증가로 실적이 크게 증가한 바 있다.

동화약품 올 1분기 실적을 보면 감기약 ‘판콜에이’와 ‘판콜에스’ 등 판콜류 매출이 지난해 1분기 111억원에서 올 1분기 147억원으로 32.3% 성장했다. 하루 최대 코로나 확진자가 62만명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던 지난해 1분기에 비해 판콜류 매출이 1/3 정도 늘어난 것이다.

다만 동화약품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2008’의 코로나19 임상시험을 중단한 바 있다.

동화약품의 지난해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천연물의약품 ‘DW2008’의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동화약품은 “코로나19 엔데믹 분위기로 전환되면서 임상 환자 모집의 어려움 및 사업타당성 결여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임상 2상의 중단을 결정했고 향후 개발 방향성을 재정비할 예정이다”고 했다.

이어 “정부 과제와 관련해선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신약개발사업단과 과제 중단을 논의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발발 후 동화약품은 기존에 천식치료제로 개발하던 천연물의약품 DW2008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해왔다.

2020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2상을 승인받아 전국 9개 임상 기관에서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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