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 투자주의종목 지정…"스팸관여 과다"

김민정 기자

2023-08-03 07:21:12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S
STX중공업, 투자주의종목 지정…"스팸관여 과다"
STX중공업이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후 거래소는 STX중공업에 대해 "다음 종목은 3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STX중공업의 투자주의종목 지정 요건은 '스팸관여 과다 종목'이다.

STX중공업은 2일 기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된 영리 목적 광고성 정보의 최근 3일 평균신고건수가 최근 5일 또는 20일 평균신고건수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당일의 주가가 최근 20일 중 최고가였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매매거래정지' 순서의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한편 STX중공업이 HD현대그룹에 편입되면서 선박엔진 설비가동률 상승을 통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영증권은 1일 STX중공업에 대해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제시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STX중공업의 선박엔진부문 설비가동률은 현재 25% 미만에 불과하지만 향후 50%까지 높이는 건 시간 문제"라고 밝혔다.

STX중공업의 선박엔진부문 설비가동률은 금융위기 이후 2016년까지 40~50%대를 유지했지만, 그 다음해인 2017년 들어 STX중공업이 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 큰 폭 하락했으며 지난해에는 24%를 기록했다.

엄 연구원은 "중국 조선소들이 최근 2년간 이중연료 추진엔진으로 계약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기술격차로 인해 한국 엔진메이커를 찾는 횟수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HD현대그룹은 그 어느 때보다 그룹사 이외의 조선소로부터 엔진을 수주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엄 연구원은 "HD현대그룹이 그룹사 이외의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생산능력 문제가 뒤따른다"면서 "STX중공업이 가장 빠른 솔루션을 제공해줄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