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후 거래소는 동국제강에 대해 "다음 종목은 2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동국제강의 투자주의종목 지정 요건은 '스팸관여 과다 종목'이다.
동국제강은 1일 기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된 영리 목적 광고성 정보의 최근 3일 평균신고건수가 최근 5일 또는 20일 평균신고건수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당일의 주가가 최근 20일 중 최고가였다.
앞서 인적분할 이후 첫 실적을 공개한 동국제강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면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국제강의 주가 상승은 올해 2분기 호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강은 올해 2분기 매출 4304억7900만원, 영업이익 514억95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12%에 달했다. 동국제강은 지난달 1일 인적분할 후 신설된 회사로 6월 한달 실적을 공개했다.
당초 동국제강은 건설 경기 부진으로 올해 2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이란 시각이 많았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1분기 건설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했다. 지난 4월엔 50.6%까지 급감하기도 했다.
동국제강은 봉형강 매출이 감소할 것이란 예상 속에서도 선방했다고 평가된다. 분할 전 동국제강의 봉형강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에 달했다. 분할 후엔 봉형강 매출 비중이 7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동국제강은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을 핵심 전략 삼아 친환경 전기로 고도화에 힘쓸 방침이다. 전기로는 고로 대비 탄소배출량이 4분의 1 수준으로 미래 친환경 철강 시대 전환을 이끌 핵심 공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국제강은 국내 최초로 전기로를 도입 및 운영해 온 회사로 해당 분야 최고 경쟁력을 보유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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