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테크닉스, 주가 급등…외국계 투자기업 매수세↑

김민정 기자

2023-08-02 06:45:14

이오테크닉스, 주가 급등…외국계 투자기업 매수세↑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이오테크닉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시간외 매매에서 이오테크닉스 주가는 종가보다 2.21% 오른 16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오테크닉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8392주이다.

외국계 투자기업 '밸리기포드오버씨즈리미티드'(Baillie Gifford Overseas Limited)가 이오테크닉스의 주식 15만 주 가량을 장내매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밸리기포드오버씨즈리미티드는 지난 19일 이오테크닉스 주식 15만1206주를 장내매수했다. 이에 밸리기포드오버씨즈리미티드의 이오테크닉스 보유 주식은 90만8424주로 늘어났고 지분율은 기존 6.15%에서 7.37%로 상승했다.
밸리기포드오버씨즈리미티드의 이오테크닉스 지분 취득 목적은 '단순투자'이다.

한편 하나증권은 앞서 이오테크닉스에 대해 반도체 업황 안정화 도래 시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변운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레이저 장비 공급사 이오테크닉스의 1분기 매출액은 839억원, 영업이익은 9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3%, 43% 하회했다"며 "매출 하락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중국과 대만 고객사 중심으로 장비 선적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지연된 매출은 2분기부터 하반기까지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전방산업별로 살펴보면 IT 수요 약세로 반도체와 PCB향 매출 감소 영향이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메모리 고객사향 어닐링 장비의 매출은 예상 대비 견조했다"며 "영업이익이 추정치 대비 부진했던 이유는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935억원, 영업이익은 60% 줄어든 1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3천894억원, 영업이익은 38% 줄어든 577억원으로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기존 추정치 대비 연간 실적을 하향 조정한 이유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하회한 점과 IT 수요 약세 때문"이라며 "기대할 모멘텀은 글로벌 OSAT 업체향 그루빙 장비 매출 인식과 하반기는 메모리 고객사향 스텔스 다이싱 장비 수주"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 업황 안정화 도래 시 글로벌 업체들의 가동률 회복과 설비 투자 증가에 따라 반도체 장비와 PCB 드릴 장비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하반기 이후 반도체 업황의 안정화 가능성을 고려한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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