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산업, 시간외 주가 강세…'희토류·니켈도금강판' 사업 부각

하지운 기자

2023-08-01 06: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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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하지운 기자]
동국산업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강세를 보였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동국산업 주가는 종가대비 1.67% 오른 6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국산업의 시간외 거래량은 3732주이다.

이는 업계에 따르면 8월로 예정된 중국의 갈륨 수출 통제가 임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전기자동차(EV)를 제조하는 자동차 업체들이 딜레마에 빠졌다.
광물 전문가들은 중국이 8월부터 게르마늄과 갈륨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기로 함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영향을 저울질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최근 희토류인 네오디뮴과 사마륨코발트 등 영구자석 제조 기술 수출을 통제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가 급증 하는 가운데 희토류 가치는 날로 커지고 있다.
전기차 전기모터는 희토류로 만드는 영구자석이 핵심이다.

희토류 영구자석의 자성이 전기차의 전기모터를 돌리기 때문에 결국 전기차 성능은 희토류 영구자석이 결정짓는 셈이다.

동국알앤에스는 희토류 관련 광산을 운영 중이며 호주에서 희토류 광산을 보유한 ASM와 지난 2020년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국알앤에스는 2004년 동국산업로부터 인적분할 후 설립돼 제강용 내화물과 스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내화물 부문은 정형·부정형 등의 내화물 제품과 세라믹 제품을 생산해 국내외 철강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주요 매출처는 동국제강 등이 있다.

철강부문은 단관·각관 파이프 등의 제품을 생산해 국내외 철강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주요 매출처는 대풍농자재마트 등이 있다.

한편 동국산업의 니켈도금강판 사업의 전망도 밝다. 신한투자증권은 앞서 동국산업에 대해 니켈도금강판 신사업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투자증권은 동국산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원통형 배터리에 적용되는 니켈도금강판 사업과 텅스텐 시장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올해 매출 비중은 철강 78%, 신재생 14%, 건설 7%로 추정했다.

박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통형 배터리 케이스의 원재료인 니켈도금강판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며 “에너지 용량과 출력을 향상시켜 약점을 보완한 원통형 배터리의 채택은 높은 생산성으로 전기차 생산 원가 절감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동국산업이 니켈도금강판 생산 확충을 위해 11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총 13만톤의 캐파로 내년 하반기 완공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동국산업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7139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244%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10년만에 재개하는 신사업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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