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노션 주가는 종가대비 3.65% 오른 4만1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노션의 시간외 거래량은 2841주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광고회사 이노션이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올 2분기 현대차·기아 광고를 도맡으며 큰 폭의 수익성장을 이룬 덕분이다.
이노션은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이 496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5%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0.5% 늘어난 417억원, 순이익은 167.5% 급증한 32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노션은 2분기 호실적을 통해 연결 기준 상반기 사상최대 영업이익(609억원)을 거두기도 했다.
앞서 삼성증권은 이노션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이노션의 연결 매출총이익은 1920억원(전년 동기 대비 +8.0%), 영업이익 361억원(+38.7%)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광고 업황 자체가 본격 회복에 돌입했다기보다는 핵심 고객사가 신제품 등 출시에 맞춰 광고 캠페인, 프로모션 등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요 광고주가 전기차 점유율 확대에 나섰고 비계열 물량도 호전됐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반적인 비용 통제가 이어졌고 안정적인 수준에서 판관비 통제가 이뤄지며 수익성도 향상됐을 것"이라며 "2분기 매출총이익 대비 영업이익률은 18.8%로 전년 동기 대비 4.2% 상승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유지하며 "본격적인 광고 업황 개선을 논하기엔 아직 이르고 2분기 실적 호조는 당초 하반기로 예상됐던 광고 물량 일부가 선반영된 부분도 있다"라며 "지속적인 인수합병(M&A)를 통해 경쟁 역량을 지속 강화해온만큼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올해 이익 개선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봤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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