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강세…레드백 기술력 부각

하지운 기자

2023-07-31 09:14:5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강세…레드백 기술력 부각
[빅데이터뉴스 하지운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1% 오른 12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약 10조 원으로 예상되는 호주 신형 장잡차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Redback)이 선정됐다.

당초 독일 경쟁사 장갑차보다 불리할 것이 예상됐지만 우수한 기술력이 결국 인정받으면서 한화는 폴란드 K9에 이어 호주 신형 장갑차까지 방산 수출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26일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랜드400 3단계 사업에서 독일 라인메탈디펜스의 '링스(Lynx)'를 따돌리고 최종 129대 규모 IFV(보병전투차량) 제작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당초 지난해 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일정이 계속 밀려 해를 넘겨 이달 말께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었다.

이 사업은 2018년 입찰 당시 장갑차 450대로 예산 규모만 최대 20조 원에 달했지만 호주 군 예산이 축소되면서 최종 129대, 예산 10조 원으로 줄어들었다.

호주 국방부의 랜드400 프로젝트는 호주의 노후 차륜형 및 궤도형 장갑차를 신형 장갑차 모델로 바꾸는 사업이다.

2018년 끝난 2단계 교체 사업에서는 독일 라이메탈의 복서(Boxer) 기종이 최종 채택됐다. 이 장갑차는 차륜형 장갑차로 기존에 호주군이 운용 중이던 'LAV-25' 257대를 교체하는 사업이었다. 호주군은 당시 총 211대를 독일로부터 도입했다.

이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입찰을 따낸 사업은 3단계 사업으로 구형 궤도형 장갑차인 M113AS4 기종 340대를 교체하는 신형 궤도형 장갑차 도입 사업이다.

여기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에서 서식하는 독거미 일종인 '레드백' 이름을 따 호주 맞춤형 장갑차를 개발했다. 42톤(t) 중량으로 크기는 7.7m, 너비와 높이는 각각 3.64m, 3.72m다. 최대 시속은 65km고 항속 거리는 520km다. 특히 K9 자주포에 탑재되는 파워팩이 장착됐으며 30mm 기관포가 주무장이다.

유력한 후보였던 독일의 라인메탈의 링스 장갑차도 레드백과 유사하다. 링스는 44톤 무게에 최대 시속은 70km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