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시간외 매매에서 금양 주가는 종가보다 2.31% 오른 13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양의 시간외 거래량은 13만7625주이다.
금양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8일 거래소는 정규매매 마감후 금양에 대해 "다음 종목은 주가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며 추가 상승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31일의 종가가 27일종가 대비 40% 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8월 1일(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전했다.
앞서 금양의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했다. 1월초만 해도 1조 3000억원대였던 금양의 주가는 올해만 8배 가량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금양 주식의 이상 과열 현상에 다양한 이유가 있다고 분석한다. 우선 주가 하락을 전망하고 주식을 판 공매도 투자자가 예상과 달리 주가가 상승하자 추가 손실을 막기 위해 다시 구매하는 ‘쇼트 스퀴즈’ 발생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또 지난 20일 공시한 울산 양극제 업체 ‘에스엠랩’과의 투자가 호재가 됐다는 평가도 있다. 최근 테슬라가 2분기 최고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전기차 호재가 이차전지주에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도 나온다.
금양이 에스엠랩 유상증자(제3자배정) 참여를 위한 투자확약서 제출을 결정한 것도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꼽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금양은 "에스엠랩이 진행할 예정인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하여 2023년 7월 2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투자확약서 제출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투자목적은 리튬 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기업인 에스엠랩 지분 인수를 통한 시너지 창출하기 위함이다. 구체적으로는 이차전지 양극소재의 공급망을 확보하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금양은 에스엠랩의 주식 618만2111주를 주당 1만6985원에 인수한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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