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진바이오텍 주가는 종가보다 1.79% 내린 46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바이오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7만2090주이다.
앞서 동물약품·기능성첨가제 생산 기업 진바이오텍이 반려동물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주가가 강하게 상승한 바 있다. 다국적 기업 공급을 통해 가파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 사료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주가가 단기간 급격하게 오른만큼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신제품 라인업을 통해 제조업에서 도매업까지 확장하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새로 개발되는 사료는 동물의 질소 배설을 줄이는 기능성 원료다. 이는 최근 주목받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에 부합한다.
진바이오텍이 진행 중인 국가 연구개발 과제는 3가지로 △온실 저감 소재 개발 △질병에 대한 강건성 친환경 소재 개발 △미생물 활용 소화 개선 질소 배설 감축 원료 등이다.
모두 탄소 저감과 연관된 사업이다.
특히 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원료 개발로 이미 다국적 사료 기업에 공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사업 확대를 위한 준비도 마쳤다. 회사 측은 2021년 수익성을 악화하던 해외 투자기업의 부실을 대손 처리하며 발생한 적자를 지난해 모두 해소했다.
2022년 매출액은 8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2%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16억 원으로 흑자전환, 당기순이익도 약 5억 원 적자에서 15억 원 이익으로 돌아섰다.
원료 단가 상승과 환율 변동에 대처하기 위한 판매가 인상 등 적절하게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한다.
반려동물 사업은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통계청이 가계지출액 기준으로 평가한 반려동물 관련 산업 규모는 2015년 1조1000억 원에서 지난해 2조8000억 원으로 2.5배 늘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추정치는 더 크다.
2017년 말 내놓은 ‘반려동물 연관산업 발전방안 연구’를 보면 반려동물 연관산업 시장 규모는 이미 2017년 2조3322억 원에 달했다. 이어 2023년엔 4조5786억 원, 2027년엔 6조55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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