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주가 훨훨…코로나 감염자 늘자 백신주 부각

하지운 기자

2023-07-21 10:16:20

진원생명과학, 주가 훨훨…코로나 감염자 늘자 백신주 부각
[빅데이터뉴스 하지운 기자] 진원생명과학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원생명과학 주가는 전 거래일대비 14.88% 오른 4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주 전보다 20%가량 늘었다. 잠잠해진 줄 알았던 감염병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월 2주차(9~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만6953명으로 1주 전보다 22.2%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2만6708명으로 직전 주보다 5000명 가까이 늘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도 늘고 있다. 6월 3주차 1만6025명, 6월 4주차 1만7442명, 7월 1주차 2만1857명, 7월 2주치 2만6708명으로 증가 추세다.

확진자 1명이 감염병을 전파시키는 평균 사람 수를 뜻하는 ‘감염재생산 지수’는 1.16으로 3주 연속 1을 넘고 있다. 지수가 1을 넘기면 최소한 한사람 이상이 추가 감염될 수 있다는 뜻으로 감염병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숨은 감염자’를 포함하면 실제 확진자 규모는 커질 가능성이 높다.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방역기조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형태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6월1일 0시를 기해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조정하면서 확진자 격리의무를 없앴다. 대부분 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졌다. 또 여름 휴가철 야외 활동이 늘면서 감염병 확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기업들이 다시금 증시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진원생명과학은 "개발 중인 코로나19 DNA백신(GLS-5310) 기초 접종 후 mRNA 백신 추가접종에 대한 임상 결과를 감염 및 백신분야에 있어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백신[Vaccine; 저자 Kim WJ, Roberts CC 등(doi:10.1016/j.vaccine.2023.06.013)]'에 발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게재된 논문 제목은 'Immune response enhancement with GLS-5310 primary vaccine against SARS-CoV-2 followed by administration of an mRNA vaccine heterologous boost'이며, 해당 연구에서 GLS-5310의 임상 1상 연구(NCT04673149)에 참여한 임상시험대상자들의 장기추적 관찰 기간 동안 선택적으로 mRNA 백신을 추가접종한 대상자들로부터 항체 및 T 세포 반응 분석이 진행됐다.

회사 측은 "임상시험 결과, GLS-5310 접종 후 mRNA백신을 추가접종 시, 평가된 결합항체 기하평균역가(Geometric Mean Titer, GMT)는 1,187배, 중화항체 기하평균역가(GMT)는 110배 증가했으며, 유도된 T세포 면역반응은 2.9배 증가했다"고 밝히며 "이 결과는 추가접종으로 사용된mRNA백신 종류와 무관했다"고 덧붙였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GLS-5310은 SARS-CoV-2 스파이크(S) 단백질과 바이러스 복제 및 발병에 중요한 단백질인 ORF3a를 타깃으로 하며, 자체 개발 흡인작용 피내 접종기 진덤(GeneDerm)을 이용한 DNA 백신으로, 한국에서 임상 1/2a 상을, 미국에서 부스터 샷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 국제감염질환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된 임상1상 결과를 통해, GLS-5310의 우수한 내약성, 안전성, 및 1년간 안정적으로 지속되는 면역반응과 효능이 입증된 바 있으며, 차세대 DNA백신 접종 플랫폼으로서 진덤의 임상적 적용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강조하며, "현재 한국에서 임상1/2a 상 시험 종료 후 최종분석 중"이라 밝혔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팬데믹에 대한 위험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신종 감염병 핵산 기반 백신 개발 역량을 보유한 우리 회사의 차별화된 코로나19 부스터 백신 및 DNA 백신 전달 플랫폼 진덤은 코로나 19를 포함한 미래 신종 감염병 대유행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으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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