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금양 주가는 종가보다 3.56% 내린 10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양의 시간외 거래량은 15만7345주이다.
전날 금양의 주가는 전거래일 종가 대비 2.76% 오른 10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장 초반 13.72% 오르며 11만52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금양은 이달 들어 지난 3일부터 12거래일 동안 단 하루를 제외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양 주가는 지난 6월 말 종가인 5만3100원 대비 96% 상승했다.
금양은 사업보고서상 화학제품 제조판매업체로 고무, 합성수지 발포 및 발포제 유관제품 관련 수익이 99%에 달하는 회사다. 하지만 지난 2022년 상반기 보고서에서 원통형 리튬 2차전지 개발을 완료해 양산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2차전지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증권업계에서는 금양의 다음달 MSCI지수 편입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MSCI지수에 편입될 경우 이를 추종하는 해외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 실제 외국인 투자자들은 7월(3일~14일) 동안 1273억원 규모의 금양 주식을 매수했다.
다만 금양의 최근 주가 상승이 에코프로 등 다른 2차전지주와 함께 '숏 스퀴즈'로 인한 매수세가 집중된 영향이라는 분석도 있다. 숏 스퀴즈는 주가 하락을 예상했던 공매도 투자자가 예상과 달리 주가가 오를 때 손실을 줄이기 위해 해당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를 말한다.
증권업계에서는 금양의 최근 주가 상승에 대해 설명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금양 등 현재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이 빨라 평가 기준에서 탈락할 우려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운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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