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세계 최초 해킹 차단 고성능 지능형CCTV 개발 성공

심준보 기자

2022-06-23 17:23:31

LG유플러스, 세계 최초 해킹 차단 고성능 지능형CCTV 개발 성공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23일 사물인터넷(IoT) 보안 전문 토털솔루션 업체인 ICTK 홀딩스(대표 이정원)와 소상공인 대상 ‘지능형CCTV’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PUF VPN’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와 ICTK홀딩스는 통신 보안을 강화하고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PUF VPN을 개발했다.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을 의미하는 PUF(Physical Unclonable Function)는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간극을 이용해 암호키를 생성하고 활용하는 기술이다. 나노 단위로 발생하는 칩의 간극은 불규칙적으로 생성돼 칩마다 사람 지문처럼 고유성을 지녀 보안키로 활용할 수 있다는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출시한 요식업 특화 소상공인 대상 패키지 상품인 ‘U+우리가게패키지’ 가입 고객을 위해 지능형CCTV에 우선적으로 PUF VPN을 적용하여 매장 보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에는 PUF VPN 기술을 지능형CCTV에 적용하여 실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서울 상암의 LG유플러스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총 10만대의 카메라를 수용할 수 있는 서버 등 장비 인프라를 구축해 상용화하고, 지속적으로 수용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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