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교수 구속 여부는 송경호 판사의 손에

이원상 기자

2019-10-22 11:08:11

정경심 교수 구속 여부는 송경호 판사의 손에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 아내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3일 판가름 날 것으로 예측된다.

22일 서울중앙지법은 정 교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23일 오전 10시 30분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 교수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9일 조 전 장관 동생 조모(52)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정 교수 구속심사를 다시 맡을지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으나 심사는 송경호 부장판사가 맡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내 영장전담 판사는 신종열(47·사법연수원 26기)·명재권(52·27기)·임민성(48·27기)·송경호(49·28기) 부장판사 네 명이다. 영장전담 판사 결정 방식은 컴퓨터를 이용한 무작위 배당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조 전 장관 일가 관련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 정 교수에게 11개 혐의를 적용해 지난 2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입시 비리 혐의와 관련해선 지난 9월 6일 기소된 사문서위조 혐의 외에 업무방해·위계공무집행방해·허위작성공문서행사·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당초 검찰은 정 교수를 6차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었으나 정 교수 측이 뇌종양과 뇌경색을 진단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영장 청구를 고심했으나 정 교수의 건강상태를 점검해 구속 수감에 무리가 없다고 보고 원칙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심리를 맡게 된 송경호 판사는 사법연수원 28기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최근 '버닝썬' 사건의 가수 승리와 '경찰총장'으로 통한 윤규근 총경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전력이 있다.

이원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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