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 폭발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해경과 소방 등이 신속한 진화와 구조에 나서며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화재 당시 배에는 러시아와 필리핀 국적 외국인 선원 등 총 25명이 있었는데, 울산해양경찰서는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화염은 옆에 정박해 있던 석유제품운반선 '바우달리안'호에도 영향을 미쳤으나, 해경은 이 배에 있던 승선원 21명도 모두 구조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현장에서 귀와 등에 화상을 입은 한 하역자 근로자에 따르면 "바우달리안호가 스톨트 그로이란드호로부터 석유화학제품을 받기 위한 사전 작업인 퍼지(질소로 배관 찌꺼기를 청소하는 것)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스톨트 그로이란드호에서 불이 났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폭발이 스톨트 그로이란드호 탱크 중 1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이 난 지점이 울산시 동구와 남구를 잇는 울산대교 아래쪽이어서, 울산시는 오전 11시 33분께 울산대교를 통제했다가 오후 5시 47분께 해제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진압되면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원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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