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춘 파면하라' 연세대 총학생회 공식 성명 발표

이원상 기자

2019-09-24 17:39:07

사진 : 연합일보 / 류석춘 교수
사진 : 연합일보 / 류석춘 교수
연세대 총학생회가 지난 19일 '위안부 망언'으로 큰 논란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를 파면하라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류 교수의 발언에 상처 받았을 피해자들에게도 사과를 하라고 말했다.

류 교수는 지난 19일 강의 중 위안부와 현재 성매매를 동일시하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위안부는 매춘'이라고 발언한 류 교수는 자신에게 질문을 하는 여학생에게 '학생도 해볼래요?'라고 말하는 등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류 교수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히려 결백을 주장했다. "교수의 동의 없이 강의실에서의 발언과 대화 등을 몰래 녹음해 외부에 유출한 행위가 몹시 아쉽다" 며 "대학은 기존 지식을 검증해 새로운 지식을 찾는 일을 사명으로 하고, 학문의 자유는 이것을 보장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연세대 총학생회는 "학문의 자유는 교수가 강단에서 무슨 주장이든 마음대로 말할 자유가 아니다. 자유에는 엄중한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 류 교수는 전쟁 상황 속에서 위안부 피해자가 마주해야 했던 폭력적인 사회 구조를 배제한 채 위안부와 현재 사회의 불법 성매매를 동일시했다"며 "구차한 변명" 이라고 류 교수의 발언을 일축했다.

한편 연세대 총학 뿐 아니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류 교수를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등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다. 연세대 학교측 역시 문제가 된 강의를 즉시 중단했다.

이원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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