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 청보리가 넘실대며 춤추는 섬...가는 방법은?

이원상 기자

2019-09-12 13:04:24

가파도 청보리가 넘실대며 춤추는 섬...가는 방법은?

가파도 어떻게 가나?(사진=가파도 홈페이지)
가파도 어떻게 가나?(사진=가파도 홈페이지)

가파도가 실시간 순위에 올랐다.

가파도는 가을이 시작되는 9월에 하는 청보리 축제마을로 유명하다. 가파도는 면적 0.9㎢, 해안선길이 4.2㎞, 최고점 20.5m의 섬이다.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남쪽으로 5.5㎞ 해상에 위치하며, 남쪽에는 마라도가 있다.

가파도는 개도, 개파도, 가을파지도, 더우섬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1653년 네덜란드인 하멜이 제주도 부근에서 표류되어 조선에서 14년을 생활하고서 쓴 하멜표류기에는 ‘케파트(Quepart)’라는 지명으로 소개되는 섬이다.

제주도 모슬포와 마라도 사이 정중앙에 위치한 가파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낮은 섬으로 해수면과 맞닿아 있는 듯한 가오리 형상의 섬으로, 청정자연의 보고이자 제주도의 한라산, 산방산, 마라도가 한 눈에 보이는 천혜의 절경을 선사해주는 친환경 명품섬이다.

4월과 5월이면 온 섬이 청보리와 푸른 바다의 조화로 초록빛으로 싱그러움을 더하며, 본격적인 가을인 9월과 10월에는 4만여평의 들녘에 코스모스와 각종 야생화 등이 형형색색의 장관을 이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가파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해야 한다. 주말엔 당연히 여행객들이 많고 무엇보다 단체관광객들이 많기에 개인 여행객들이 배를 타기란 하늘에 별따기 이다.

무엇보다 가파도 내의 원활한 여행을 위해 입도 시간별 출도 시간이 정해진 티켓이 제공된다.

운진항은 제주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1~2시간 정도 소요된다. 운진항에서 가파도로 가는 배는 오전 9시부터 17시까지 12시 10분 배를 제외하면 매 정시에 출발한다. 배 탑승 후 10분이면 가파도에 도착할 정도로 가깝다.

17시까지 가파도로 가는 배가 있지만 그 날 제주도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15시에 출발하는 배를 타야한다. 가파도에서 제주도로 돌아오는 배가 17시 20분 배가 마지막이다.

한편 가파도 청보리 축제는 수산자원 고갈과 농어업 인구 고령화로 고민하던 중 가파도에 무수히 많은 청보리를 축제 콘텐츠로 사용해보자는 취지에서 2009년부터 시작됐다. 축제 4회부터는 외부 업체가 아닌 가파도 청보리축제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주민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참여하기 시작했다.

해발고도가 낮아(20.5m) 전망을 둘러보기 좋은 가파도에서 자전거 대여 사업을 통해 수익을 증대했다. 또한 청보리 축제인 만큼 청보리를 판매하여 농가 소득을 올리고, 소라 줍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원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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